[월드컷] 포르투갈, 스위스 6-1 대파하고 8강 진출…하무스, 대회 1호 해트트릭

2022-12-07 0

[월드컷] 포르투갈, 스위스 6-1 대파하고 8강 진출…하무스, 대회 1호 해트트릭

월드컵의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카타르로 떠나보는 시간 '월드컷'입니다.

▶ 월드컷1 / 한국에는 졌는데…

스위스를 6대1로 이기고 8강행 막차에 올라탄 포르투갈 선수들이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2006년 이후 무려 16년 만에 8강에 진출했는데요.
이날은 특히 호날두의 행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호날두는 경기 내내 벤치를 지키다가 후반에야 교체 투입됐는데요.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겁니다.
호날두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 걸까요?

▶ 월드컷2 / 대회 '1호' 해트트릭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끈 인물은 호날두 말고 따로 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신예 공격수, 올해 스물한 살 '곤살루 하무스'!
하무스 선수는 스위스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7분,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뽑은 데 이어 후반 6분과 22분에도 연달아 골에 성공했는데요.
이번 대회 1호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지는 별 호날두와 뜨는 해 하무스 사이 묘한 긴장감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 월드컷3 / 스페인 꺾고 '첫 8강'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며 기뻐하는 모로코 선수들 모습입니다!
모로코는 지난 1970년 멕시코 대회에 처음 출전한 후 1986년에 거둔 16강이 최고 성적이었는데요.
이번엔 튼튼한 수비를 강점으로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아랍국가입니다.
8강전 티켓을 두고 '무적함대' 스페인과 맞붙었는데요.
견고한 수비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다가, 승부차기 끝에 3대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 월드컷4 / 라바트 시민들 환호!

모로코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는 자국민뿐만 아니라 다른 아랍인들도 거리로 나와 모로코의 8강 진출을 축하했는데요.
첫 중동 개최이자,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랍의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른 모로코가 아랍의 자존심을 지켜줬습니다!

▶ 월드컷5 / 좌절한 스페인 선수들

반면, 8강행의 꿈을 접은 스페인 선수들이 주저앉아 있습니다.
모로코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건데요.
스페인은 월드컵 역사에서 승부차기에서만 네 번 패배하며 '승부차기 잔혹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무적함대' 스페인의 충격적인 탈락!
이제는 4년 후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월드컷' 이었습니다.

#포르투갈 #하무스 #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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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